티셔츠 시작으로 전 품목 확대...투명 페트병 5000만병 재활용
플러스틱 제품 연일 완판...마카롱 플리스부터 신발까지 '인기'
버려진 페트병 수거해 만든 옷...아이유 '그린야크' 캠페인 진행

블랙야크 제품 내 플러스틱 제품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에 따라 최대 4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사진=블랙야크

[포인트데일리 정지은 기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옷을 만들고, 중고 아이템을 활용해 새로운 옷으로 탄생시킨다.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패션업계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경영에 힘주고 있다. 포인트데일리는 2023년을 맞아 [업사이클링in패션] 기획을 통해 패션 브랜드별로 업사이클링 대표 제품과 현황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블랙야크를 운영 중인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 2020년 5월 페트병 배출에서 재활용 및 제품생산, 소비까지 이어지는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20년 7월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패션 제품 시장화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후 자사 브랜드를 통해 '플러스틱'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말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이다.

블랙야크 제품 내 플러스틱으로 만든 제품 비중은 지난해 기준 평균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즌에 따라 최대 40%까지 비중을 차지한다.

플라스틱 제품 개발을 위해 아웃도어 기능성을 부여한 소재 개발과 함께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으며 투명 페트병 수급 및 제품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셔츠를 시작으로 현재는 재킷, 패딩, 바지, 플리스 등 의류부터 가방, 모자, 목도리 등 용품까지 전 품목으로 확대하며 지난해 11월까지 투명 페트병(500ml 기준) 약 5000만병을 재활용했다.

먼저 아이유가 화보에서 입은 'B마카롱2후드자켓'이 특히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 자켓' 라일락·크림 색상도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사진=블랙야크
먼저 아이유가 화보에서 입은 'B마카롱2후드자켓'이 특히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 자켓' 라일락·크림 색상도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사진=블랙야크

◇ 플러스틱 제품 연일 완판...마카롱 플리스부터 신발까지 '인기'

플러스틱 제품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먼저 '마카롱 플리스 시리즈'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보아 플리스 소재 및 K-rPET 소재를 사용했다.

먼저 아이유가 화보에서 입은 'B마카롱2후드자켓'이 특히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 자켓' 라일락·크림 색상도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블랙야크 'M아이스에코폴로티'는 올해 SS시즌부터 K-rPET소재를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매년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 중인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땀이나 수분과 접촉 시 쿨링 효과로 시원한 착장을 가능케 하는 아이스침지 가공을 더한 데일리 반팔 티셔츠다.

블랙야크는 트레킹화, 하이킹화 등 모든 신발 인솔(안창)에 K-rPET소재를 사용하는 플러스틱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등산화 '343시리즈'는 연간 10만 족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다. '아이유 등산화'로 불린 '야크 343 D GTX;는 당시 블랙야크 신발 중 단일 품목으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블랙야크는 제품, 마케팅, 플랫폼 등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그린야크(GREENYAK)라는 하나의 캠페인으로 실천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제품, 마케팅, 플랫폼 등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그린야크(GREENYAK)라는 하나의 캠페인으로 실천하고 있다.

◇ 버려진 페트병 수거해 옷 만들자...아이유와 '그린야크' 캠페인 진행

블랙야크는 제품, 마케팅, 플랫폼 등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그린야크(GREENYAK)라는 하나의 캠페인으로 실천하고 있다.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 산행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마운틴', 사막화와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블랙야크황사쉴드' 등이 대표적으로 그린야크라는 캠페인이다.

그린야크 캠페인의 첫 번째 콘텐츠로 공개된 영상은 등산로에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하는 아이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상 속에서 아이유는 자연을 위한 클린마운틴, 플라스틱이 옷이 되는 플러스틱, 유칼립투스 추출물로 만든 자연 유래 티셔츠 등을 연결해 그린야크를 소개했다.

특히 친환경 가치와 제품 출시를 중의적으로 담아낸 '자연과 친한 티(T) 냄'이라는 메시지와 자연 친화적인 아이유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그린야크의 실체를 전달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비와이엔(BYN)블랙야크는 자연에서 출발했다. 자연과 공존이 본질이자 핵심인 아웃도어 기업"이라며 "재활용된 제품도 얼마든지 명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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